제천 동명초 터 시민공간 재탄생…'예술의전당·동명광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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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원도심 한 복판에 위치한 옛 동명초등학교 터가 '예술의 전당'과 '잔디 광장'을 갖춘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제천시는 옛 동명초 터에 건립한 '제천 예술의 전당 및 동명 광장'을 최근 준공해 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제천 예술의전당 앞마당인 '동명 광장'은 7535㎡의 터에 천연 잔디를 깐 개방형 광장으로 지난달 말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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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ㆍ충북=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의 원도심 한 복판에 위치한 옛 동명초등학교 터가 '예술의 전당'과 '잔디 광장'을 갖춘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제천시는 옛 동명초 터에 건립한 '제천 예술의 전당 및 동명 광장'을 최근 준공해 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사업비 국비 등 453억여 원을 들여, 2019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이곳에 예술의 전당 및 광장 건립에 나선 지 5년 만이다.
원도심 쇠퇴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였던 옛 동명초는 개교 105년을 맞은 2013년 지금의 천남동으로 교사를 새로 지어 학교를 옮겼다.
예술의 전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9999㎡ 규모로 공연장(799석)과 주차장(200대)을 갖췄다. 시민과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아트센터와 아카데미 실, 연습실도 완공했다.
제천 예술의전당 앞마당인 '동명 광장'은 7535㎡의 터에 천연 잔디를 깐 개방형 광장으로 지난달 말 준공했다. 소규모 야외 공연이 가능한 스탠드와 그늘막, 바닥분수 등을 조성해 놓았다.
제천 예술의 전당은 오는 8일 '넬라 판타지아' 오케스트라 공연과 28일 '지젤' 발레 공연 등 2차례 테스트 공연을 거쳐 오는 7월 24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동명 광장은 이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예술의 전당과 동명 광장 조성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제천의 대표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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