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개선될 종목에 먼저 투자한다…'이 펀드' 출격

김창현 기자 2024. 6. 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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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이 첫 목표전환형 펀드인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총괄 본부장은 "지금까지 한국 증시 저평가 원인 중 하나로 기업가치가 상승해도 주주가치는 늘지 못했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최근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어 성장성이 높지만, 주주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기업은 상당한 투자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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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이 첫 목표전환형 펀드인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베어링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발굴해 매수하는 방식으로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은 기업의 주주가치 개선 평가에 있어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런 경험은 베어링자산운용의 통찰력이 담긴 종목 선택으로 이어져 다른 운용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을 제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02년 베어링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고배당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베어링 고배당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펀드의 구체적인 종목 선정 기준은 3가지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 △주주환원 개선 기업 △거버넌스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 등이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정해진 목표수익률(클래스 A 기준 누적 기준가 8%)에 도달하면 편입 주식을 처분하고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혹은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운용자산을 전환해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총괄 본부장은 "지금까지 한국 증시 저평가 원인 중 하나로 기업가치가 상승해도 주주가치는 늘지 못했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최근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어 성장성이 높지만, 주주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기업은 상당한 투자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는 일정 기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오는 14일까지 KB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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