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무일푼 차은우 대신 소속사 대표 선택···“내게 업혀 달라”

이선명 기자 2024. 6. 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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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눈망울을 빛내고 있는 방송인 유병재.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방송인 유병재가 새 소속사를 설립하고 새 창작자를 맞이한다.

방송인 겸 코미디 작가로 활동한 유병재는 최근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사 블랙페이퍼에 합류해 소속사 대표 겸 1호 아티스트로 활동한다고 3일 밝혔다.

블랙페이퍼는 유병재를 비롯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이름을 알린 전 매니저 유규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메인 작가 이언주 등 세 사람이 2022년 공동 설립한 회사로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 MBC ‘솔로동창회 학연’ 등 참신하고 독창적인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유병재는 블랙페이퍼 소속으로 PD, 작가, 연출가, 1인 크리에이터 등 창작자를 위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1호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유병재는 “2011년 유튜브를 시작한 1세대 크리에이터로서 혼자만의 힘으론 한계가 뚜렷함을 여실히 느낀 십여 년”이라며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블랙페이퍼’를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또한 “재능 있는 콘텐츠 창작자들이 ‘병재 업고 튀어 오를 수 있도록’ 그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등판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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