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신약 '엔블로' 출시 1년…"의료진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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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출시한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출시 1주년 기념 행사 '엔블로드 위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18~24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내분비내과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 2만여명이 새롭게 발표된 엔블로와 당뇨병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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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출시한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출시 1주년 기념 행사 '엔블로드 위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18~24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내분비내과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 2만여명이 새롭게 발표된 엔블로와 당뇨병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는 당과 나트륨을 동시에 관리하는 SGLT-2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출시됐다.
이번 행사에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김수경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당과 직접 배출하는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로 해외 약제가 2014년 국내 출시된 지 10년이 됐다"며 "한국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한 국산 SGLT-2 억제제 당뇨병 신약이 해외 치료제 개발 10년 만에 개발된 것은 우리나라 당뇨병 치료 역사의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김부경 교수는 "당뇨병의 대표 합병증인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다파글리플로진과 엔블로의 혈당 강하 효과를 비교했을 때,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메트포르민 병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만큼, 병용요법 처방률이 78%에 달하는 국내 당뇨병약 처방 환경에서 엔블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해외 SGLT-2 억제제가 국내 시장 철수를 앞둔 시점에서, 의료진들의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대한 기대를 심포지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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