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자력 기술`, 인도네시아 연구로 개선·제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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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BRIN)과 '연구용 원자로 성능 개선 및 제염분야 협력증진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임인철 원자력연 부원장 등 전문가 7명과 락사나 뜨리 한도코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장, 로하디 아왈루딘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 산하 원자력연구소장 등 관련 기술 분야 전문가 30명 등이 참석해 연구로 물리, 핵연료 제조, 표적조사 공정·장비, 중성자빔 분석기술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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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기술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BRIN)과 '연구용 원자로 성능 개선 및 제염분야 협력증진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임인철 원자력연 부원장 등 전문가 7명과 락사나 뜨리 한도코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장, 로하디 아왈루딘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 산하 원자력연구소장 등 관련 기술 분야 전문가 30명 등이 참석해 연구로 물리, 핵연료 제조, 표적조사 공정·장비, 중성자빔 분석기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방사성동위원소·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의 핫셀 내 제염과 적재 폐기물 처리, 세슘-137 오염 토양 제염 및 복원 등에 대해 폭넓은 기술적 논의를 나눴다.
두 기관은 가속기 기술, 원자력 안전, 소형모듈원자로(SMR)을 포함한 원자로 시스템, 방사성폐기물, 방사선 기술,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등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30㎿, 2㎿, 250㎾ 출력의 연구용원자로 3기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은 2021년 인도네시아 원자력청과 인도네시아 항공우주청 등 다수의 국립연구기관을 통합해 설립됐으며, 국가 연구개발 정책 기획과 예산편성 권한을 가진 대통령 직속 장관급 독립기관이다.
임인철 원자력연 부원장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로부터 기술 자문 요청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연구로 성능개선과 시설 제염을 위한 기술협력을 위해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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