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관객 합창"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대중성, 경쟁력' 재확인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4. 6.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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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재단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이 올해 행사에서도 대중성과 경쟁력을 재확인하며 국내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에서 6월 1일과 2일 열린 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2024 Wonju Every Sing Festival)에는 주최측 추산 관객 4만 41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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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원주문화재단, 6월 1~2일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서 개최
주최측 추산 4만 4100여명 참석, 지역 연주자 및 인기가수들과 합창 즐겨
6월 1일~2일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열린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원주문화재단 제공

원주문화재단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이 올해 행사에서도 대중성과 경쟁력을 재확인하며 국내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에서 6월 1일과 2일 열린 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2024 Wonju Every Sing Festival)에는 주최측 추산 관객 4만 41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9개 팀이 참여한 쇼콰이어(Show Choir) 경연 결과 '봉대칸타빌레팀'(원주 봉대초교)이 대상을 차지했고 '몽둥이 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그대에게(원곡: 신해철)'에 맞춰 관객들은 무대에서 대합창을 만끽했다.

'우리 모두 함께'라는 축제 슬로건의 정체성을 담은 이 이벤트를 통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초대 아티스트 하모나이즈, 스윗소로우, 김광진, 볼빨간사춘기, 10cm, 선우정아, 하이키, 홍이삭, 강산에, 카더가든, 데이브레이크 등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페스티벌 총연출을 맡은 김영우 연세예술원 교수는 "지역 음악밴드 섭외로 지역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했고 스크린 크기를 확장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연출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 부부, 원강수 원주시장도 관객으로 참여해 열기를 나누며 문화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교통, 주차, 관람석 질서유지에 앞장섰고 원주경찰서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축제 성공을 도왔다.

원주문화재단 박창호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첫 페스티벌 성공개최 후 불과 7개월 만에 다시 치르게 돼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이 많았다. 재단 담당직원이 신혼여행도 미룰 정도로 모든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업무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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