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뒤에서' 등 5종…6월 이달의 출판만화

조수원 기자 2024. 6. 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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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가협회 부설 기관인 만화문화연구소가 6월 '이달의 출판만화' 5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2023년부터 '이달의 출판만화, 올해의 출판만화' 선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 소장은 "6월 선정 작품들은 인간들이 인간들에게, 인간이 다른 생명체에게, 또는 내가 나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사실 우리는 공존에 대한 답을 알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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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6월 이달의 출판만화(사진=한국만화가협회 제공)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기관인 만화문화연구소가 6월 '이달의 출판만화' 5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2023년부터 '이달의 출판만화, 올해의 출판만화' 선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은 매년 웹툰에 가려져 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출판만화 작품들을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커튼 뒤에서 ▲알앓이 1, 2권 ▲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오리들 등이다.

'커튼 뒤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라 델 주디체가 첫 출간한 그래픽노블로 어린아이 눈에 비친 홀로코스트를 다룬다. '알앓이'는 주인공 고목이와 친구들이 사라진 ‘마법의 등딱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신비한 모험 이야기이다.

'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는 현실에서 진정한 행복과 꿈을 갈망하는 이들의 고달픔을 위로하며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오리들 : 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은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너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그래픽 회고록 및 작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 소장은 "6월 선정 작품들은 인간들이 인간들에게, 인간이 다른 생명체에게, 또는 내가 나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사실 우리는 공존에 대한 답을 알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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