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신호 잡혀야 오르나…비트코인, 9500만원대 횡보[코인브리핑]
5월 비트코인 채굴자 보유 물량, 작년 초 대비 4만개 감소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금리 인하 신호 잡혀야 오르나…비트코인, 9500만원대서 횡보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일일 변동성을 줄여나가면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3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3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07% 상승한 950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정식 심사 신청서(19b-4) 승인 기대감에 5.5%가량 상승하면서 1억원선 재돌파를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1억원선 재돌파에 실패하며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실제 승인이 된 24일 당일 이후 변동성을 줄이면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최근 4일간에는 0.5%가량의 변동성을 보이며 변동폭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에서 발표하는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는 오는 12일로 예정됐다. 애당초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6월로 잡았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하반기로 금리 인하 시점을 미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가상자산 시장은 연준으로부터 나오는 금리 인하 시점에 맞춰 지난 2분기 때 겪은 가격 하락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과 같은 73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미 유명 트레이더 "비트코인, 내년 말 최소 1억8000만원 간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현재 비트코인 움직임이 과거 반감기 이후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만약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오는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은 최소 13만달러(약 1억80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5월 11일 반감기 16개월 전부터 강세 사이클이 나타나기 시작해 반감기 18개월 후 강세장이 끝났다"며 "첫 번째 반감기와 두 번째 반감기 당시에도 모두 같은 패턴이었다. 이를 반영하면 이번 강세장 사이클 고점은 오는 2025년 8월과 9월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5월 비트코인 채굴자 보유 물량, 작년 초 대비 4만개 감소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지난해 초 184만비트코인(BTC)에서 지난 5월 180만BTC로 감소했다.
글래스노드는 "채굴자 보유 물량 감소는 운영 비용 충당을 위한 매도량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반감기 이후 블록 보상 감소에 따라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감기 이후 트랜잭션 수수료는 채굴자 수익의 75%를 차지했다"며 "채굴자들은 트랜잭션 수수료에 더 집중하며 반감기에 적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채굴자 수익원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채굴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익스플로잇 피해' 벨로코어, 해커에 10% 포상금 제안
더블록에 따르면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된 탈중앙화 거래소(DEX) 벨로코어가 해커에게 탈취된 자산을 반환할 경우, 탈취된 자산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벨로코어는 이날 트랜잭션 메시지를 통해 "3일 오후 5시까지 탈취 자금을 반환하면 10%를 화이트햇 포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커는 현재 1700만달러(약 235억원) 상당의 이더리움(ETH)를 토네이도 캐시로 전송한 상태다.
벨로코어는 "우리는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시퀀서 운영을 중단했다"며 "네트워크 중단은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차례 감사를 받고 여러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이런 피해가 발생해 이용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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