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구매 비율 높아요"…LGU+ AI, 광고성과 분석해준다

배한님 기자 2024. 6. 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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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자사 통합 광고 플랫폼 U+AD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기능으로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를 한눈에 확인하고 데이터 기반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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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합 광고 플랫폼 U+AD에 생성형 AI 탑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U+AD에 탑재된 AI 분석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 통합 광고 플랫폼 U+AD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기능으로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를 한눈에 확인하고 데이터 기반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 내 실시간·VOD와 플랫폼·웹에서 제공되는 모바일 배너 등을 통한 광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간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하는 브랜드는 500여 개다.

기존에는 광고 사업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광고를 시청한 고객 △광고 시청 후 웹이나 앱에 접속한 고객 △고객 연령대 등 세부 데이터를 종합한 뒤 추가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AI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1분 안에 광고 성과를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에서 광고를 진행한 A 회사는 "남성은 40~44세, 여성은 35~39세 연령대에서 광고 시청 후 웹에 접속하는 비율이 높았다. 해당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 전략이 효율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나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광고 시청 수에 비해 접속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 연령대의 웹 접속에 대한 인식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를 고려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등 조언을 받아볼 수 있다.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종에 특화된 내용의 광고 분석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경쟁사 대비 광고 성과 분석을 요청한 경우 AI가 관련 항목에 대한 분석까지 제공해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 모델 '익시(ixi)'를 광고 플랫폼에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광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를 플랫폼에 도입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DX(디지털전환)에 집중해 광고 사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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