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여회, 26.4억 원' 회삿돈 빼돌린 경리 직원…10년 넘게 회사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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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회사 자금 26억4000만 원을 본인 명의 계좌로 빼돌린 경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리 총괄 업무를 담당하던 A 씨는 2014년부터 240여 회에 걸쳐 본인 명의 계좌로 총 26억4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 자금이 사라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회사 측 고소로 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지난 5월9일 A 씨를 검거 후 구속, 수사를 이어가다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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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김민수 기자 = 10년 넘게 회사 자금 26억4000만 원을 본인 명의 계좌로 빼돌린 경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리 총괄 업무를 담당하던 A 씨는 2014년부터 240여 회에 걸쳐 본인 명의 계좌로 총 26억4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조력자 등 공범 없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자금이 사라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회사 측 고소로 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지난 5월9일 A 씨를 검거 후 구속, 수사를 이어가다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빼돌린 돈의 사용처 등에 대해서는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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