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천시 종합감사 실시…2021년 이후 3년 만

4개반 투입, 국·도정 시책사업 등 점검
도청 누리집·전화 통해 도민 제보 접수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26일 경남 사천시청 청사 한편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4.05.26.con@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6월10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사천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감사는 2021년 6월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추진 중인 국·도정 시책사업, 각종 인·허가, 계약·공사 과정에서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도민의 불편을 초래한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성실하고 적극적인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과실에 대해서는 공익성과 타당성 등을 고려해 면책사항을 충족할 경우, 불이익한 처분을 하지 않거나 감경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영한다.

경남도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추어 사후처분 위주에서 사전예방 중심의 감사 방식으로 전환하여 사천시의 ‘적극행정’을 유도하고, 도민 애로사항이 적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사천시 종합감사와 관련, 각종 인·허가 부조리, 소극행정, 부당행위 등에 대한 도민 신고를 받는다.

온라인 신고는 경남도 인터넷 누리집에 개설된 ‘감사반장에게 바란다’에서 하면 되고, 감사 기간에는 전화(055-831-5805)신고도 가능하다.

경남도 배종궐 감사위원장은 "사천시 종합감사는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를 중점 점검하고 기관 운영에 대한 개선을 통해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이 되도록 실시하는 것"이라며 "감사 기간 중 사천시 행정과 관련한 불편 사항이나 부조리한 점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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