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달디단' 제주 초당옥수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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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가 높은 '달디단'(달고 단) 제주 초당옥수수가 이번 주부터 수확된다.
3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도내 초당옥수수는 올해 약 210㏊의 농경지에서 재배됐다.
강성민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제주산 초당옥수수의 고품질 명성을 지키려면 재배 막바지 생육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며 "수확 적기를 놓치지 않고 출하 기준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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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당도가 높은 '달디단'(달고 단) 제주 초당옥수수가 이번 주부터 수확된다.
3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도내 초당옥수수는 올해 약 210㏊의 농경지에서 재배됐다.
재배면적은 지난해 263㏊보다 20.2% 감소했지만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올해 초당옥수수 수확 예상량이 전년 실적(545t) 대비 24% 증가한 676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초당옥수수는 달콤하고 아삭한 맛으로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꼽힌다.
당도는 16∼18브릭스로 파인애플(15브릭스)보다 높다.
초당옥수수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 재배의 경우 5월 말께, 노지 재배는 6월 초 수확된다.
제주산은 다른 내륙보다 15∼20일 이르게 출하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노지 초당옥수수의 본격 수확기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철저한 병해충 관리와 적기 수확, 규격 선별 출하를 당부했다.
강성민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제주산 초당옥수수의 고품질 명성을 지키려면 재배 막바지 생육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며 "수확 적기를 놓치지 않고 출하 기준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제주에서는 2015년 월동채소 재배가 끝나고 뒷그루 작물로 재배하기 위해 초당옥수수가 처음 도입됐다. 당시 도 농업기술원에서 3개 농가를 선정해 조기 시범 재배를 시작했다.
초당옥수수는 온난한 기후에서 잘 자라 제주의 기후조건과 맞고, 재배기간도 3개월가량으로 짧아 양배추와 브로콜리, 콜라비 등 월동채소를 수확한 뒤 재배하기 적합하다.
제주는 하우스 재배를 주로 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밭에 묘종을 심고 그 위에 비닐 터널을 씌우는 재배방식을 이용한다.
제주는 전국에서 초당옥수수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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