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포항 앞바다서 최대 29년치 천연가스·4년치 석유 발견”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4. 6. 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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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우리 국민이 최대 29년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탐사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국민 여러분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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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천연가스 최대 140억 배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경제 현안과 관련해 국정 브리핑을 마친 뒤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우리 국민이 최대 29년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탐사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국민 여러분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 이는 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 석유 가스전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 왔다. 그 결과 90년대 후반에 4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서 3년 전인 2021년까지 상업생산을 마친 바 있다. 윤석열정부 들어와서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 심해 전문 기업인 미국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분석을 맡겼는데 이번에 대박이 터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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