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 대통령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 승인"

김유동 2024. 6. 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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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첫 '국정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경제 현안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 석유가스전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왔습니다.

그 결과 90년대 후반에 4,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서 3년 2021년까지 상업생산을 마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 들어와서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 기업인 미국의 엑트지오사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습니다.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습니다.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탐사 자원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석유 가스전 개발은 물리 탐사, 시추, 상업개발 이렇게 세 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지금부터는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1개당 1,0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금년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산업부 장관이 임석해 있는데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답변을 해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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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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