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흥민이 형 좀 닮았죠?" 리버풀 日 MF의 닮은 꼴 선택…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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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31·리버풀)가 자신의 '닮은 꼴 선수'로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언급했다.
- 엔도 와타루(31·리버풀)가 자신의 '닮은 꼴 선수'로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꼽아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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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엔도 와타루(31·리버풀)가 자신의 '닮은 꼴 선수'로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언급했다.
리버풀 팬 유튜브를 운영하는 존 넬리스 씨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스타스 치미카스, 엔도, 루이스 디아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커티스 존스, 제임스 맥코넬에게 '자신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묻는 시간을 가지고, 주관적인 점수를 매긴 뒤 '닮은 꼴 챌린지'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먼저 치미카스가 운을 뗐다. 그는 "내 헤어스타일은 다르윈 누녜스와 비슷하고, 얼굴은 앙헬 디 마리아(SL 벤피카)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넬리스 씨는 10점 만점에 각각 7점, 9점을 부여했다. 누녜스보다는 디 마리아와 더 닮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엔도 차례였다. 엔도는 망설임 없이 "손흥민"이라고 대답하더니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고, 7점을 받았다. 뒤이어 나타난 루이스 디아스는 자신이 네이마르를 닮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다가 이내 고개를 갸우뚱했고, 3점이라는 '최하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코나테는 "어릴 때 야야 사노고(칭다오 홍쉬)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고, 넬리스 씨는 감탄을 표하며 8점을 매겼다. 존스는 브레넌 존슨(토트넘)을 말하고 6점을, 마지막으로 나온 맥코넬은 팀 동료 코너 브래들리를 이야기하고 10점 만점을 받았다.
엔도가 자신의 닮은 꼴로 손흥민 이름을 꺼낸 것이 눈길을 끄는 영상이다. 실제로 넬리스 씨는 "얼굴이 조금 보이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엔도는 부끄럽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이웃나라 선수인 만큼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의견이었다.
지난해 여름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엔도는 예상 외의 활약을 선보이며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특히 올해 2월 카라바오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다음가는 수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입지를 다졌다.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아래 거취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과거 보도를 통해 "슬롯 감독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모색 중"이라며 "그는 엔도와 장기적 계획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존 넬리스 틱톡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 엔도 와타루(31·리버풀)가 자신의 '닮은 꼴 선수'로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꼽아 화제다.
- 리버풀 팬 유튜버의 '닮은 꼴 챌린지'에 출연한 엔도는 망설임 없이 손흥민을 고르고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 유튜버는 "얼굴이 조금 보이는 것 같다"며 닮은 꼴 점수로 10점 만점에 7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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