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K우 또 오른다…‘세기의 이혼’ 여파 지속[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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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소송'이 지속되며 SK의 주가가 또다시 치솟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SK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5% 오른 1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우는 20만원대를 돌파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이 시간 22만3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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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SK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5% 오른 1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는 3거래일을 연달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20만원 고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전 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한 우선주 SK우 역시 같은 시간 26.27% 상승하는 중이다. SK우는 20만원대를 돌파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이 시간 22만3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30일 2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1조3000억원이 넘는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뒤 SK의 주가는 연일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최 회장이 천문학적인 재산분할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결국 SK 주가 부양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증권가으 분석이 나온 영향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에 대해 주식담보 대출을 받게되면 SK가 주가 부양책을 내놓거나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SK 주가가 높을수록 대출금 규모가 커지고, 대출 이후에도 반대매매를 막기 위해 주가 방어에 나설 수 있다.
또한 배당금을 늘려서 주가 방어의 수단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이자 비용을 내는 등 최 회장이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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