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북 '오물 풍선 살포 중단' 대응 논의…관계부처 소집

안채원 기자 2024. 6. 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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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이 관계 부처 회의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중단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앞서 북한은 전날(2일) 저녁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 행위는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라며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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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 1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 인근에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떨어져 있다. (독자 제공)2024.6.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가안보실이 관계 부처 회의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중단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3일 오전 관계 부처 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2일) 저녁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히자 일단 도발을 멈추기로 한 것이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 행위는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라며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측의 중단 결정을 평가, 분석한 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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