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없는 생선 맛보세요" 수과원·풀무원 상품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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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풀무원 기술원에서 수산식품 상품화 성과를 공유하고 육상 김 양식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수과원은 자체 개발한 생선 비린내 제거 원천기술을 풀무원기술원의 수산식품 제조 노하우와 접목시켜 비린내가 안 나는 생선구이 제품을 상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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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풀무원 기술원에서 수산식품 상품화 성과를 공유하고 육상 김 양식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수과원은 자체 개발한 생선 비린내 제거 원천기술을 풀무원기술원의 수산식품 제조 노하우와 접목시켜 비린내가 안 나는 생선구이 제품을 상품화했다.
수과원은 구연산과 탄산수소나트륨을 일정 비율로 첨가해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pH 3(산성)의 물에 생선을 세척하는 원리로 생선 비린내 제거 특허기술을 구현했으며, 풀무원은 1400도 직화 생선구이(고등어, 순살고등어, 갈치, 가자미 총 4종) 제품 패키지에 '국립수산과학원 특허 기술 적용' 문구를 넣어 이달 중 판매할 예정이다.
또 김 육상양식 시스템의 안정적인 생산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수과원이 보유한 김 국유품종을 활용해 육상양식에 적합한 품종 개발, 영양물질 탐색 등의 협력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산·연 협력으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된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확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첨단 수산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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