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약점 지운 ‘패밀리카 끝판왕’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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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미니밴이라는 평가를 받는 기아 카니발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은 패밀리카를 구입하려는 이들에게는 더 할 수 없이 환상적인 조합이다.
대형 SUV를 넘어서는 공간 활용성, 압도적으로 향상된 승차감, 극강의 연비로 많은 미니밴 예비 오너들 드림카로 자리잡은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 모델을 시승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에 앞서 카니발 3.5 가솔린 9인승 모델을 시승하면서 단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연비(공인 복합 연비는 9.0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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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연비 14km/L 업그레이드
E-라이드 기능으로 승차감 UP
에르고 모션 시트로 피로 감소
카니발 하이브리드에 앞서 카니발 3.5 가솔린 9인승 모델을 시승하면서 단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연비(공인 복합 연비는 9.0km/L)다. 7명이 탑승하고도 9.8km/L라는 훌륭한 실연비를 보여줬지만 장거리 운행이 많다면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이 유일한 단점을 말끔하게 지워버릴 수 있는 효율성을 지녔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공인 복합 연비는 13.5∼14km/L이며, 고속도로 정속 주행시에는 16km/L를 가볍게 넘어서는 실연비를 보여준다.
속도보다는 안전을 중시해야 하는 패밀리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파워도 크게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성되어 있으며 시스템 총 출력은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는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이다. 장거리 고속 주행시에도 여유로운 크루징이 가능하다.
●압도적인 주행 안전성 확보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주행하면서 연비보다 만족스러웠던 것은 주행 안정성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에는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 기술인 E-라이드와 E-핸들링,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기능이 더해져 훨씬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E-라이드는 과속 방지턱 등 둔턱을 통과하거나 가속하는 상황에서 구동모터 토크를 조정해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E-핸들링은 곡선로 진입과 탈출 시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증대시켜 준다. E-EHA는 전방 충돌을 피하기 위한 회피 기동 시 전후륜의 하중을 제어해 회피 능력과 회피 후 차체 안정성을 향상시켜 주는 기능이다. 실제로 장거리 주행을 해보면 거대한 차체 크기를 잊게 될 만큼 편안하며 고속 주행이나 급가감속, 급차선 변경 등에서도 차체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거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의 옵션이 새롭게 적용된 것도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크게 줄여준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 측방 접근차, 추월시 대향차, 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보조 2(차로 변경 보조 기능 포함)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등 첨단 안전 사양도 충실하게 장착되어 든든함을 더해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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