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조’ 네이버웹툰, 美 상장 초읽기…웹툰 산업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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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평가액이 5조원에 달하는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오는 7월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스닥 상장 자체로 북미 시장 마케팅 효과, 투자를 위한 자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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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랩‧엔비티 등 웹툰株 ‘급등’…네이버도 11일 만에 하락세 멈춰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기업 가치 평가액이 5조원에 달하는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그 영향으로 네이버는 물론 웹툰 관련주가 3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30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오른 1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같은 달 31일엔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17만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웹툰 관련주의 상승폭은 더 크다. 와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27.52%, 엔비티 17.32%, 미스터블루 13.60%, 핑거스토리 11.69%, 디앤씨미디어 5.19% 급등 중이다. 이들 기업은 주로 웹툰을 제작해 네이버웹툰 같은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종목 코드는 'WBTN'으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가 주관사를 맡았다.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초 블룸버그 등의 외신은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를 약 30억~40억 달러(약 5조원)로 평가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증권신고서에 담긴 공개서한을 통해 "이번 IPO는 지난 20년 동안의 노력의 정점이자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오는 7월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스닥 상장 자체로 북미 시장 마케팅 효과, 투자를 위한 자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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