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샌드박스 떠났다...매니저 유규선 대표 블랙페이퍼로 이적
남혜연 기자 2024. 6. 3. 09:58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또 다른 큰 그림을 그린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계약을 종료한 유병재는 tvN '유퀴즈 온더블록'의 이언주 작가와 설립한 블랙페이퍼로 이적했다. 또한 이 회사의 대표는 그동안 유병재와 방송에 얼굴을 비친 매니저 유규선으로 알려졌다.
블랙페이퍼는 3일 "방송인이자 코미디 작가로 잘 알려진 유병재가 최근 샌드박스네트워크와 5년간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동료들과 함께 설립한 블랙페이퍼로 이적해 성장과 발전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2022년 12월 본인의 매니저로 이름을 알린 콘텐츠 기획자 유규선, ‘유퀴즈 온 더 블럭’의 기획자이자 메인 작가인 이언주 작가와 함께 주식회사 블랙페이퍼를 공동 설립했다.
블랙페이퍼는 설립 1년 만에 Tving 오리지널 예능 ‘소년소녀, 연애하다’, MBC ‘솔로동창회 학연’ 등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단기간에 성과를 거뒀다.
블랙페이퍼는 콘텐츠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와 기획자들이 모여 창립한 회사로, PD, 작가, 연출가, 1인 크리에이터 등 창작자들을 위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규선 블랙페이퍼 대표는 “제작자의 역량과 가치가 콘텐츠 선택의 주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는 시대에 방송의 출연자뿐 아니라 제작자를 위한 매니지먼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더 많은 창의력 있는 인재들이 기량을 더욱 펼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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