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우진기전 2620억원 매각 마무리…"AI 등 신사업 가속"

박기영 기자 2024. 6. 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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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가 전기전력 부문 '토탈 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우진기전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우진기전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른 매각대금 전액이 납입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완료로 신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투자를 통해 신사업을 중심으로 빠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안정적인 실적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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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가 전기전력 부문 '토탈 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우진기전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우진기전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른 매각대금 전액이 납입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우진기전의 매각대금은 2350억원이지만 기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포함해 총 2620억원 규모의 딜이 끝났다.

우진홀딩스는 지난달 10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큐리어스)와 우진기전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와 '리사이클링'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칩과 장비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에이루트는 관련 분야의 강소 기업을 인수해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했다. 에이루트가 인수한 '앤에스알시(NSRC)'는 반도체 주요 장비인 '노광장비' 리퍼비시 전문 회사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회로를 빛으로 새기는 초정밀 장비다. 8대 반도체 공정 중 '포토공정'에 사용되며 반도체 제조의 핵심이라 평가받고 있다. 에이루트는 NSRC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완료로 신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투자를 통해 신사업을 중심으로 빠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안정적인 실적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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