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현장실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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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도전하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전문가 현장 실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반구천의 암각화' 일대를 실사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현장 실사 결과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심사를 바탕으로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와 당사국에 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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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도전하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전문가 현장 실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반구천의 암각화’ 일대를 실사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코모스에서 지명한 서호주대 벤자민 스미스 교수는 울산 울주 대곡리의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등을 둘러보며 유산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현장 실사 결과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심사를 바탕으로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와 당사국에 전달하게 됩니다.
최종 결과는 내년 7월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등재 심사에서 보고될 예정입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입니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으로, 신라 법흥왕 시기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남아있어 6세기 무렵 신라 사회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대곡리 암각화는 ‘ㄱ’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 암반에 새긴 바위그림으로, 다양한 동물과 사냥 장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어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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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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