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끌어내리기가 목표’라는 조국 “감옥 가면 스쿼트·팔굽혀펴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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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그 누구보다도 윤석열 대통령과 윤 정권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며 현 정부를 상대로 한 정치적 투쟁 의지를 재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감옥에 가면 "당이 나를 위해 일할 것"이라며 "감옥에 얼마나 오래 있을지는 모르지만 스쿼트(하체운동)와 팔굽혀펴기를 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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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그 누구보다도 윤석열 대통령과 윤 정권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며 현 정부를 상대로 한 정치적 투쟁 의지를 재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감옥에 가면 "당이 나를 위해 일할 것"이라며 "감옥에 얼마나 오래 있을지는 모르지만 스쿼트(하체운동)와 팔굽혀펴기를 할 것"이라고도 했다.
WSJ는 지난 1일 ‘그는 일자리를 잃었다. 아내는 감옥에 갔다. 이제 그는 한국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한다’는 제목으로 조 대표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WSJ는 조 대표가 스타 정치인에서 눈부신 상승과 추락,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 이후 정계 복귀 등을 거론하며 "그의 복귀는 지난 5년간 한국인들이 국민통합에서 국민분열로 미끄러진 것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조국 사태’로 불리는 지난 2019년 9월 검찰 수사 당시 자택 압수수색을 받으며 "벌거벗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고 국민이 내게 거는 기대가 컸기 때문에 비난을 받은 것도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검찰이 나와 내 가족을 수사한 방식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대표는 아내인 정경심 전 교수의 복역, 자녀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WSJ에 전했다. WSJ는 ‘조국 사태’ 이전까지 턱걸이를 한 개도 할 수 없었던 조 대표가 현재는 여덟 개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정 전 교수가 가석방된 이후 가족과 처음으로 한 저녁 식사를 한 일화도 소개했다. 정 전 교수와 싱글몰트 위스키를 나눠 마셨다면서 "아내는 술을 잘 못하지만 나는 마셨다"고 했다.
WSJ는 "현재 조국 대표는 대권 야망을 품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법원이 하급심 판결을 뒤집지 않으면 징역형을 받고, 최소 5년간 공직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조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는 2032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윤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단기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내가 감옥에 가면 당이 나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도 했다. "감옥에 얼마나 오래 있을지는 모르지만 스쿼트(하체운동)와 팔굽혀펴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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