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단순노무직 비중 5%…기혼여성은 17% '세 배차'

손승환 기자 2024. 6. 3.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장·운반·청소 등 단순노무직을 하는 취업자 중 미혼여성과 기혼여성 간 격차가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노무직으로 일하는 여성은 미혼보단 기혼이 많았다.

반면 기혼여성 단순노무직은 123만 9000명으로 전체 기혼여성 취업자의 16.6%에 달했다.

기혼여성 단순노무직의 비중이 미혼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던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혼여성 단순노무직 16만4000명, 기혼은 123만9000명
전체 여성 취업자 중 단순노무직 비중, 15.7%→16.3%
대구 달성군 유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구직자 발굴의 날 행사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구직상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6.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포장·운반·청소 등 단순노무직을 하는 취업자 중 미혼여성과 기혼여성 간 격차가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의 영향으로 단순노무직을 하는 기혼여성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여성 단순노무직 종사자는 207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5000명(6.4%) 증가했다.

전체 여성 취업자 중 단순노무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15.7%에서 16.3%로 상승했다.

특히 단순노무직으로 일하는 여성은 미혼보단 기혼이 많았다.

미혼여성 단순노무직 종사자는 16만 4000명으로 전체 미혼여성 취업자의 4.9%를 차지했다.

반면 기혼여성 단순노무직은 123만 9000명으로 전체 기혼여성 취업자의 16.6%에 달했다.

기혼여성 단순노무직의 비중이 미혼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던 셈이다.

이는 경력단절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기혼여성이 취업 문턱이 낮은 단순노무직에 쏠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기혼남성의 단순노무직 비중은 11.1%로 미혼남성(12.5%)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