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단순노무직 비중 5%…기혼여성은 17% '세 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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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운반·청소 등 단순노무직을 하는 취업자 중 미혼여성과 기혼여성 간 격차가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노무직으로 일하는 여성은 미혼보단 기혼이 많았다.
반면 기혼여성 단순노무직은 123만 9000명으로 전체 기혼여성 취업자의 16.6%에 달했다.
기혼여성 단순노무직의 비중이 미혼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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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여성 취업자 중 단순노무직 비중, 15.7%→16.3%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포장·운반·청소 등 단순노무직을 하는 취업자 중 미혼여성과 기혼여성 간 격차가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의 영향으로 단순노무직을 하는 기혼여성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여성 단순노무직 종사자는 207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5000명(6.4%) 증가했다.
전체 여성 취업자 중 단순노무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15.7%에서 16.3%로 상승했다.
특히 단순노무직으로 일하는 여성은 미혼보단 기혼이 많았다.
미혼여성 단순노무직 종사자는 16만 4000명으로 전체 미혼여성 취업자의 4.9%를 차지했다.
반면 기혼여성 단순노무직은 123만 9000명으로 전체 기혼여성 취업자의 16.6%에 달했다.
기혼여성 단순노무직의 비중이 미혼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던 셈이다.
이는 경력단절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기혼여성이 취업 문턱이 낮은 단순노무직에 쏠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기혼남성의 단순노무직 비중은 11.1%로 미혼남성(12.5%)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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