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부동산 집어삼키는 해외 자본···작년 사들인 금액이 무려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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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자본이 사들인 국내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이 3조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은 약 3조 1000억 원(23억 달러)으로 2022년 대비 약 31.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신규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86% 급감한 약 7억 달러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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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 물류센터 선매입 거래 이뤄져
지난해 해외자본이 사들인 국내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이 3조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조 원이 넘는 물류센터 자산을 매입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3일 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은 약 3조 1000억 원(23억 달러)으로 2022년 대비 약 31.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 해외자본의 투자 규모는 최근 3년(2020~2022년) 연평균 19억 달러 대비 약 23% 증가했다.
작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된 해외 자본 중 1위는 미국(43%), 2위는 싱가포르(28%)로 조사됐다. 미국의 투자 규모는 2022년 대비 약 74%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 6년 내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가장 많이 사들인 것은 물류센터였다. 국내 물류 시장에서 해외 자본의 투자 규모는 약 16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물류 투자 규모의 50% 이상은 준공 전 계약이 이뤄진 선매입 거래였다.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캐나다계 대체투자 운용사인 브룩필드가 개발한 인천 원창동(청라) 물류센터(6500억 원)였다. 이밖에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인수한 오산 로지폴리스 물류센터(3230억 원), AEW캐피탈이 국내 페블스톤자산운용과 함께 매입한 여주 가남 물류센터(2840억 원) 등도 상위 거래 규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신규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86% 급감한 약 7억 달러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해외 투자자의 2023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됐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반증하고 있다"며 "올해도 활발한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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