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이혜민 대표, ITU 서밋서 'AI를 통한 금융 포용' 발표

최현석 2024. 6. 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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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핀다는 이혜민 공동대표가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주관 'AI for Good(선을 위한 인공지능)' 글로벌 서밋에 기조강연 연사로 초청받아 지난달 30일 'AI를 통한 금융 포용'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서밋은 AI 기술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 민간 및 공공기관 관계자, 기업가, 투자자 등이 함께 모이는 자리로, 2017년부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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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for Good'·핀다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핀테크 기업 핀다는 이혜민 공동대표가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주관 'AI for Good(선을 위한 인공지능)' 글로벌 서밋에 기조강연 연사로 초청받아 지난달 30일 'AI를 통한 금융 포용'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서밋은 AI 기술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 민간 및 공공기관 관계자, 기업가, 투자자 등이 함께 모이는 자리로, 201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챗GPT를 창시한 오픈AI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와 AI 분야 석학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 등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이 대표는 핀다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출 시장의 공급·수요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며 금융 포용을 실천해온 사례를 설명했다. 핀다는 고객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승인율보다 5배 이상 높은 승인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실행 비중이 전체의 67%에 달한다.

이 대표는 약 1억1천만 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주는 '오픈업'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같은 씬파일러(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의 금융 격차를 해소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피싱 방지 및 단기 연체 설루션인 'AI-FDS'를 도입해 금융 사기 범죄를 기술적으로 100% 막고 있는 점도 설명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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