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삼성전자, 4거래일 만에 반등… '7만전자' 언제 벗어날까

이남의 기자 2024. 6. 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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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4일 만에 반등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미국 시중금리가 하락 전환한다면 삼성전자처럼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2024~2025년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업종 내에서 매출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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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스1
삼성전자 주가가 4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4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900원(2.59%) 오른 7만54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8일 이후 나흘 만의 상승세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금리 우려가 가라앉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에서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로이터의 보도와 노조의 파업 속에 약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은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미국 상무부는 4월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일치한다.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0.3%로 월가 전망에 부합했다. PCE는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이 물가 향방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 중 하나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미국 시중금리가 하락 전환한다면 삼성전자처럼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2024~2025년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업종 내에서 매출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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