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부분만 ‘핀셋 수리’…삼성전자서비스 업계 최초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확대 나선다

이동수 2024. 6. 3.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하며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편의 향상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하여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갤럭시Z 플립·폴드5 디스플레이를 단품 수리하면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 분해 △교체한 부품 부착 및 경화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해 수리 시간이 최대 1시간 증가하나 수리비를 최대 36%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하며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편의 향상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하여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을 개별로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수준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유지하며 부품 교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고객은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능이 고도화되며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됨에 따라 2019년 업계 최초로 이같은 수리 방식을 도입해 자원 활용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의 수리비 부담은 경감해왔다.

이날부턴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폴드 5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전국 13곳에서 32곳으로 확대한다. 권역별 주요 서비스센터가 대상으로 세부 현황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Z 플립·폴드5 디스플레이를 단품 수리하면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 분해 △교체한 부품 부착 및 경화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해 수리 시간이 최대 1시간 증가하나 수리비를 최대 36%까지 절약할 수 있다. Z플립5의 경우 일체형 부품 교체 37만8000원에서 단품수리 24만2000원으로 36%, Z폴드5는 70만4000원에서 50만8500원으로 28% 절약된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갤럭시S 계열(S 21∼24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전국 173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하는 동안 고객은 삼성스토어 매장에 마련된 체험 코너에서 스마트폰, AI 가전 등을 체험해 보고 매니저에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차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과 고객을 모두 생각하는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