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K우, 경영 분쟁 가능성에 3일 연속 급등 [핫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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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지주사인 SK와 SK우의 주가가 동반 급등을 지속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에서 보유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이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3일 연속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재판부는 최 회장의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이라고 결론 지으면서, 시장에서는 최 회장의 SK 지분을 두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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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SK그룹의 지주사인 SK와 SK우의 주가가 동반 급등을 지속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에서 보유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이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3일 연속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SK는 전일대비 10000원(5.73%) 오른 1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우는 전일대비 3만9500원(22.32%)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는 최 회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1700만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노 관장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2022년 12월 1심에서 인정된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665억 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재판부는 최 회장의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이라고 결론 지으면서, 시장에서는 최 회장의 SK 지분을 두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 회장은 SK 지분 17.73%(1297만5472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SK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만약 2심 결과대로 대법원 판결이 나온다고 가정하고 노 관장이 받은 재산분할금을 모두 SK 주식을 산다면 단번에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jh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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