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럭비 국가대표팀,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첫 경기서 말레이시아 격파 [아시아럭비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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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말레시아를 꺾었다.
한국은 2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55-5로 꺾었다.
대한럭비협회는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을 전초전 삼아 '2027 럭비 월드컵' 의 본선 진출티켓이 걸린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국 럭비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 서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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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말레시아를 꺾었다.
한국은 2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55-5로 꺾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말레이시아를 공략해 나갔다.
전반 6분 만에 이진규가 선취점을 따낸 후 고승재의 컨버전킥까지 성공하며 7-0으로 앞서갔다. 이어 이현제가 상대 라인 앞에서 동료들과 힘을 합쳐 몰(Maul, 공을 가진 선수가 붙잡혔을 때 동료들이 몸싸움을 해주는 상황)을 밀고 나간 끝에 트라이를 찍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후 황정욱(전반 23분, 28분, 38분)을 필두로 한 파상공세를 펼치며 전반을 38-0으로 순조롭게 마쳤다.
후반 들어 김찬주(후반 4분)의 트라이로 점수 차를 43-0까지 벌렸다. 후반 8분 반격에 나선 말레이시아에 첫 실점을 내줬으나, 한국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정연식(후반 24분), 이진규(후반 30분)의 트라이와 고승재의 컨버전킥까지 연달아 성공시켜 최종 스코어 55-5로 완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첫 승을 따낸 대표팀은 22년 만의 우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럭비협회는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을 전초전 삼아 ‘2027 럭비 월드컵’ 의 본선 진출티켓이 걸린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국 럭비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 서겠다는 목표다.
럭비 대표팀은 지난 4월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 출전한 현대글로비스,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총 25명의 선수들을 최종 엔트리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한국은 1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어웨이 경기인 아랍에미리트(UAE)전과 홍콩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UAE전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0시 30분 두바이에서 열리며, 이어 오는 22일 오후 5시 30분 홍콩 풋볼 클럽(Hong Kong Football Club) 경기장에서 홍콩과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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