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임직원 마라톤 챌린지’ 모은 2000만 소아암협회에 기부

구현주 기자 2024. 6.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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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21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 대회’에 흥국화재 임직원이 단체참가를 신청했다. 5km가족런 코스를 완주한 흥국화재 직원과 가족이 기념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흥국화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흥국화재가 ‘임직원 마라톤 기부 챌린지’로 모은 소아암 환아 치료비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처음으로 시작된 ‘흥국화재 소아암 환아 지원사업’은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액은 총 1억1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 챌린지는 ‘마라톤 안의 마라톤’ 방식으로 기획됐다. 지난 2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21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 대회’에 흥국화재 임직원이 단체참가를 신청해 ‘흥국 마라톤’이라는 별칭으로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흥국 마라톤에는 임직원과 가족 150명이 참가해 하프코스, 10km, 5km, 5km가족런 등 네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5km가족런이었다. 직원 32명을 비롯해 배우자, 자녀 66명 등 총 98명이 가족과 함께 일요일 새벽바람을 갈랐다. 흥국화재는 즉석사진기 부스를 설치해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고 어린이를 위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 1m당 10원씩 적립됐다. 회사 차원에서도 같은 금액만큼 매칭해 이날 기부금은 총 2000만원이 적립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기부금으로만 마음을 전하던 기존 방식에 ‘직접 참여하는 기쁨’과 ’함께하는 행복’을 더하고자 마라톤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태광 ESG’라는 경영 슬로건에 걸맞게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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