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홍보 나선 정은보, 세계거래소연맹 이사회 참석 예정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4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연합뉴스)

WFE는 세계 정규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거래소시장 관련 주요 사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지난달 기준 71개사의 정회원과 14개사의 준회원이 가입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9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로 재선임됐다.

정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규제환경 변화와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 등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국의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 미팅을 계기로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WFE 이사회 활동을 통해 아시아 대표 거래소로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핵심 어젠다 설정에 기여하고,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