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전당대회 파리올림픽 전에 마칠 것”···선관위·당헌당규 특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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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파리올림픽(7월26일~8월11일) 이전에 치르기로 목표를 잡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3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며 "선출 방식도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서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당대회 목표 일정을 밝힌 국민의힘은 이날 서병수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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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당규 개정 특위서 논의키로
서병수 “후보간 인신공격 철저 배격”
3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며 “선출 방식도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서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훌륭한 분들이 후보로 나오길 기대하고, 선출 방식도 모두가 뜻을 모아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며 “합동 토론회, 비전 발표 등을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내달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달 말 전까지 전당대회를 치르겠다는 뜻이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안철수·윤상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그리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잠재적 당권 후보자로 꼽고 있다.
전당대회 목표 일정을 밝힌 국민의힘은 이날 서병수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도 발족했다. 선관위에는 이재영·이승환·곽관용 위원장 등 원외 수도권 위원장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원외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멤버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박종진, 양종아, 이형섭, 김수민 위원 등이 선관위에 참여한다. 외부에서는 김연주 시사평론가와 강전애 변호사가 선관위 위원으로 임명됐다.
같은 날 국민의힘은 정당대회 룰 개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별도 기구도 띄웠다. 국민의힘은 직전 전당대회에서 기존 ‘당원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였던 경선 룰을 ‘당원 100%’로 개정했다. 이에 전당대회 룰 개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헌당규 개정 특위 위원장으로 여상규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최형두, 박형수, 이달희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 등이 참여한다. 오 전 의원의 경우 당원과 국민 비율을 각 50%로 하는 경선 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한편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열린 선관위 1차 회의에서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과 당원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며 “전당대회 때 마다 유령처럼 나타나 당을 분열시켰던 ‘줄서기 문화’를 타파하고, 후보 간 인신공격과 흑색선전도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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