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 세종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서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6.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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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유치원의 새로운 변화 이끄는 권역별 장학 협의체 운영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대전 세종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개막식 장면 Ⓒ세종시

세종시가 세종시와 대전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24 대전세종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수출상담회'을 지난 5월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종시에서 참가한 중소기업은 ㈜대명연마, 미소영, ㈜세종시한글빵, 센트하모니 등 4곳으로 사전 시장성 평가를 통해 매칭된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 총 3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약 60억원(435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향수·방향제품 등을 생산하는 센트하모니는 약 41억원(302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참가기업 중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대명연마는 호찌민 시장 확대를 중점으로 약 11억원(80만달러)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현지에 맞는 맞춤형 마스크팩을 선보인 화장품 업체 미소영은 약 7억원(50만달러), ㈜세종시한글빵이 한글과 '세종의 미(美)'를 홍보하며 약 5000만원(3만5000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도 비즈니스 매칭데이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요한 해외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에 지역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종 기업민원해결센터를 통해 단계별로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유치원의 새로운 변화 이끄는 권역별 장학 협의체 운영

유치원 권역별 장학 협의체 회의 장면 Ⓒ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각 유치원 간의 협력과 유치원 특성에 맞는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63개 유치원을 세종시 생활권 근거리에 따라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유치원 원장, 원감, 교사가 참여하는 '유치원 권역별 장학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권역별 협의체는 유치원의 원장, 원감, 교사들이 모여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며 원아들에게 더욱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놀이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상호 협력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31일 세종시교육청 국제교류센터에서 43명의 원장 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유치원 운영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유치원 이야기"라는 주제로 '권역별 장학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미숙 장학관은 "유치원에서 발생하는 여러 소소한 어려움에 대해 원장들과 함께 의논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권역별 장학 협의체' 회의를 시작으로 유치원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이나 교육 지원이 필요한 영역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맞춤형 현장 장학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협의체 운영은 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 우리 원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청과 유치원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작된 이번 협의체가 유치원 현장의 아이다움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 세종시 유치원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장면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연서면 봉암리 봉암배수장에서 2023년도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봉암지구 배수로 현황과 봉암배수장 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산건위 위원들은 봉암지구가 작년 집중호우로 인해 0.12㎢의 농경지가 유실, 침수되어 채소와 인삼, 들깨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34개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며 배수 개선 사업 완료 전까지 임시로 배수로 개선과 배수장 양수 용량을 확대, 강제 배수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2023년 두 차례 화재가 발생한 크린넷 제2호 자동집하시설을 방문, 시설 및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크린넷 시설 전반에 걸친 문제점과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을 지적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3일 미래전략본부, 공공건설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4일 경제산업국, 5일 농업기술센터,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로컬푸드(주),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신용보증재단, 일자리경제진흥원, 7일 건설교통국, 도로관리사업소, 세종도시교통공사, 10일 환경녹지국, 공원관리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오는 17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현정 위원장은 "이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민들의 불편사항 등 민원 해결 중심의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행정이 시민의 생활반경과 필요성에 맞게 확대, 개선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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