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금메달 이후 16년…한화에서 재회한 김경문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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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했던 '에이스' 류현진과 김경문 감독이 이제 한화 이글스의 반등을 위해 힘을 합친다.
김경문 감독은 2일 한화의 제14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김 감독이 새로 취임하게 되는 한화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신화'를 함께 일군 류현진이 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을 만난다고 하니 가슴이 설렌다. 베이징 올림픽 때 신세를 많이 졌다. 한 팀에서 다시 만나게 돼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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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한화서 만나…팀 부흥 위해 힘 합쳐야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했던 '에이스' 류현진과 김경문 감독이 이제 한화 이글스의 반등을 위해 힘을 합친다.
김경문 감독은 2일 한화의 제14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026시즌까지 3년이며,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한화와 손을 잡았다.
김 감독이 새로 취임하게 되는 한화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신화'를 함께 일군 류현진이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은 김 감독의 사령탑 경력 중 가장 화려한 장면이다.
김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대표팀은 9전 전승으로 우승을 일궜다. 올림픽 야구 종목 최초의 금메달이었다. 김 감독은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명장'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당시 대표팀의 에이스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캐나다와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와 9이닝 동안 126개의 공을 던지며 완봉승을 책임졌다. 그야말로 괴물 같은 활약이었다. 쿠바와의 결승전에도 선발 등판해 8⅓이닝 2실점 역투로 금메달 획득에 발판을 놨다.
김 감독과 류현진은 16년 만에 다시 사령탑과 선수로 만나게 됐다. 이번엔 한화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간다.
2012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떠났던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복귀했다.
최근 5년 동안 9위와 10위만 오갔던 한화는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단번에 5강 후보로 꼽힐 만큼 돌아온 에이스에 대한 기대가 컸다.
예상과 달리 류현진이 4월까지 7경기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21로 기복을 보이며 팀도 함께 휘청였다. 류현진이 5월 이후 4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27로 안정감을 찾으면서 한화도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2018년 6월 NC 다이노스에서 중도 퇴진한 뒤 6년 만에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된 김 감독은 한화의 부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김 감독은 "류현진을 만난다고 하니 가슴이 설렌다. 베이징 올림픽 때 신세를 많이 졌다. 한 팀에서 다시 만나게 돼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팔꿈치 통증으로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이 무산된 류현진은 2일 캐치볼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 김 감독 체제에서의 첫 등판은 6일 KT 위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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