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홍보대사 맡아 “맨발로 걸으면 행복해져요”

김효원 2024. 6. 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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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건이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홍보대사가 됐다.

평소 맨발걷기로 건강과 심신의 평화를 챙긴다는 길건은 홍보대사를 맡아 맨발걷기의 장점을 대중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길건은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에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참여하셔서 함께 걷고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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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홍보대사 길건이 맨발걷기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가수 길건이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홍보대사가 됐다. 평소 맨발걷기로 건강과 심신의 평화를 챙긴다는 길건은 홍보대사를 맡아 맨발걷기의 장점을 대중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은 스포츠서울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서울시맨발도시추진위원회, 두발로유랑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국민체육진흥공단, KB국민카드가 후원한다. 오는 6월 29일 토요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개최된다.

홍보대사를 맡은 길건은 “저는 춤을 추기 때문에 발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맨발걷기를 한 역사가 꽤 길다. 한 10년 됐다. 힐을 신고 춤을 추다 보니 발에 감각이 없어졌는데 감각을 살리기 위해 맨발걷기를 시작했다”면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안 볼 때만 맨발로 걸었는데 요즘 맨발걷기가 유행이라서 마음껏 맨발로 걸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노래와 춤을 업으로 삼은 직업이다 보니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길건은 “직접 체험해보니 신체 중에서도 발이 중요하다. 발 건강의 중요성을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맨발걷기와 요가를 즐기면서 건강 철학도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과거에는 체력이 부족하면 많이 먹어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 음식을 많이 먹고 운동도 무리하게 했다면 최근에는 덜 먹고, 운동도 적당한 선에서 그친다.

“예전에는 달리기나 웨이트를 즐겼는데 요즘은 맨발걷기와 요가를 꾸준히 하고 있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니까 오히려 살도 빠지고 마음도 편안하다. 그래서 예뻐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다.”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홍보대사 길건.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가수로서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미스 트롯3’에 참가해 트로트에도 도전해 대중들에게 힙한 트로트를 들려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곡 ‘엘리베이터 안에서 춤을 춰’를 발표하고 1980년대 유행했던 유로 디스코 댄스 음악으로 팬들을 만난다.

“진짜 다양한 도전을 했다. 그런데 저의 그런 모습을 좋지 않게 보는 분도 있다. 그러나 저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게 좋다. 하고 싶은데 누구 때문에 못 했어 그러는 게 아니라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서 살고 싶다.”

기부도 지속하고 있다. 길건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판매하는 주얼리 브랜드 ‘베라 아이콘’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만들어가는 승리’라는 의미로 두 손으로 만든 V를 로고로 삼았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마음은 나눌수록 더 커지고 세상은 따뜻해진다는 철학을 가지고 주얼리 판매 금액 일부를 미자립 청년 돕기, 결식아동 돕기, 유기견 돕기, 유기묘 돕기 등에 기부한다.

길건은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에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참여하셔서 함께 걷고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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