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엘리 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엘리 최가 지난 1일 열린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공식 파트너사 에스비유(SBU & Partners)에 따르면, 엘리 최는 1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팔레 데 보자르에서 진행된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가 결선에서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1번을 연주해 3위를 거머쥐었다.
에스비유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들의 올해 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엘리 최가 지난 1일 열린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공식 파트너사 에스비유(SBU & Partners)에 따르면, 엘리 최는 1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팔레 데 보자르에서 진행된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가 결선에서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1번을 연주해 3위를 거머쥐었다.
엘리 최는 2001년생으로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제철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줄리아드 음악원을 다니고 있는 수재다. 2023년 중국 국제 콩쿠르 2위, 칭다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2022년 프리츠 크라이슬러 국제 콩쿠르 6위, 2022년 두바이 클래식 스트링스 국제 콩쿠르 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우승은 드미트로 우도비첸코(우크라이나)가 차지하며 벨기에 왕가가 수여하는 2만 5000유로(약 3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도비첸코는 이번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인 바딤 레핀의 악수를 거부해 화제가 됐다. 레핀은 아내인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와 함께 대표적인 친 푸틴 인사로 꼽힌다. 올해 예정됐던 자하로바의 한국 공연이 전쟁 반대 여론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2위는 조슈아 브라운(미국)에게 돌아갔다. 4위에는 케빈 추(미국), 5위에 줄리언 리(미국), 6위에 요시다 미나미(일본)가 올랐고, 하나 창(미국), 최송하(한국), 아나 임(한국), 카렌 수(미국), 루슬란 탈라스(카자흐스탄), 유다윤(한국)이 입상자로 기록됐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1937년 처음 시작된 젊은 음악가의 등용문이다.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등 부문을 바꿔가며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바이올린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에스비유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들의 올해 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중국과 대만 투어 후에 한국을 마지막으로 들러 대미를 장식한다. 1위 드미트로 우도비첸코와 2위 조슈아 브라운, 3위 엘리 최는 9월 24일 울진문화예술회관, 25일 경주예술의전당, 27일 당진문예의전당, 29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피아니스트 루카 몬티가 이들과 함께 연주한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中 고위 女당간부 부하직원 58명과 성관계+113억 뇌물 수수
- "눈 뜨니 유부남이 내 위에"…유명 BJ 파이, 수면 상태서 성추행 당했다
- 기내식서 살아있는 쥐 튀어나와 "악!"…비행기 긴급 착륙
- 가슴 드러내며 "유축기 공부"…無모자이크 영상 버젓이
- "귀여운 푸바오와 다르네"…女사육사 덮쳐 깔아뭉갠 '폭력 판다'[영상]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
- 알바생 앞 "내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쟤네 쓰는 거"…돈 자랑 남친 경멸하는 여성
- 역술가 "함소원, 이혼한 진화와 재결합 어려워…새 남자 만날 것"
- 집에서 혼자 파마하다 머리카락 우수수…"두피가 휑해져 밖에도 못 나가"[영상]
- 빠니보틀, 욕설 DM 공개 심경 "공인·연예인 아냐…방송 미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