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마레 노스트럼 모나코 자유형 200m 우승…대회 2관왕

김희준 기자 2024. 6. 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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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파리 올림픽 대비 실전 점검을 마쳤다.

황선우는 2일(현지시각) 모나코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23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했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 대비 실전 점검차 나선 마레 노스트럼 2,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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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배영 200m에서 또 우승
[서울=뉴시스] 황선우가 1일(현지시간) 모나코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파리 올림픽 대비 실전 점검을 마쳤다.

황선우는 2일(현지시각) 모나코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23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했다.

전날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1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딴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자유형 200m에서도 금빛 역영을 선보였다.

황선우가 보유한 한국기록(1분44초40) 뿐 아니라 지난달 30일 벌어진 마레 노스트럼 2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할 때 기록(1분45초68)보다도 느리다.

미국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예정보다 1시간30분 미뤄져 시작했다. 경기 시간이 늦춰진 것이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함께 출전한 이호준(제주시청)이 1분46초63으로 2위에 올랐다.

전날 자유형 400m에서도 3분48초43으로 2위를 차지한 이호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땄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 대비 실전 점검차 나선 마레 노스트럼 2,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2차 대회 자유형 100m, 200m에서 모두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에 밀려 2위에 만족했다. 포포비치가 나서지 않은 3차 대회에서는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대회 직전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량과 강도를 줄이는 조정기를 거치지 않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7초51로 전체 1위에 오른 양재훈(강원도청)은 결승에서 1분48초10으로 5위에 머물렀다.

한국 배영의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40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땄다.

전날 배영 100m에서 54초01로 2위였던 이주호는 200m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주호는 2차 대회에서도 배영 100m 2위(54초02), 200m 1위(1분56초73)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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