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강릉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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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은 단오를 맞아 오는 10일 강원 강릉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 마커 강릉말로 지거레(모두 강릉말로 말해요)'를 개최한다.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맞는 해로, 지역을 찾아가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며 "강릉단오제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강릉말과 한글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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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단오를 맞아 오는 10일 강원 강릉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 마커 강릉말로 지거레(모두 강릉말로 말해요)'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는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 연계 행사다. 지역어의 중요성과 보전을 환기하고 지역축제를 찾은 국민들이 풍성한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릉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순원의 '문학으로 보는 강릉말의 매력'을 주제로 한 강연부터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강릉말로 전하는 캘리그래피 공연,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의 지역 사투리 민요 메들리 등이 진행된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식재료인 감자를 소재로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역대 수상자 권정자·심명숙이 강릉말로 들려주는 음식 이야기도 이어진다. 강릉말 보존회장과 뮤지컬 배우, 초등학생 등 강릉 토박이에게 강릉말의 의미를 묻는 인터뷰도 예정됐다.
강릉 사투리 관련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단오제 야외 행사장에서 운영한다. 또한 강릉 사투리 문제를 풀고 선물을 받는 행운의 종이 뽑기와 사투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는 10월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를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맞는 해로, 지역을 찾아가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며 "강릉단오제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강릉말과 한글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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