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주들 내부자 거래 혐의로 머스크 고소, 주가 영향은?

박형기 기자 2024. 6. 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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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주들이 2022년 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75억달러(약 10조원) 이상을 매각했을 때 내부자 거래 혐의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페리 등 주주들은 지난주 델라웨어주 챈서리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2023년 1월 2일 테슬라의 지난 분기 실적이 공개된 직후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당시 머스크가 내부자 거래로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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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로이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 주주들이 2022년 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75억달러(약 10조원) 이상을 매각했을 때 내부자 거래 혐의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페리 등 주주들은 지난주 델라웨어주 챈서리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2023년 1월 2일 테슬라의 지난 분기 실적이 공개된 직후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당시 머스크가 내부자 거래로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머스크가 1월 2일 실적 발표 전에 실적이 안 좋은 것을 미리 알고 실적 발표 직전인 2022년 말에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며 이는 내부자 거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테슬라는 머스크의 임금 패키지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등 악재가 산재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머스크의 내부자 거래 의혹이 불거져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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