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소 유카, 3년 만에 또 US여자오픈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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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유카(23·일본)가 3년 만에 유에스(US)여자오픈을 또 제패했다.
사소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583야드)에서 열린 79회 유에스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달러)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고, 합계 4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8 아시안게임 2관왕 사소는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유에스여자오픈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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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유카(23·일본)가 3년 만에 유에스(US)여자오픈을 또 제패했다. 엘피지에이(LPGA) 투어 2승을 유에스오픈 메이저 대회에서 일궜다.
사소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583야드)에서 열린 79회 유에스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달러)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고, 합계 4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40만달러(33억2천만원)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18 아시안게임 2관왕 사소는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유에스여자오픈 트로피를 차지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난 사소는 당시 유에스여자오픈에서 필리핀 국적으로 우승했다. 이후 국적을 바꿨고, 이번에 일본 선수로 유에스여자오픈 패권을 차지했다. 2001년생 사소는 유에스여자오픈 역대 최연소 2승 기록도 썼다.
사소는 이날 선두권에 3타 뒤진 5위(2언더파)에서 출발했고, 전반 타수를 잃어 한때 선두와 격차가 4타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12~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선두를 달리던 이민지(호주)가 9~10번 홀 연속 보기 등 주춤하는 사이 선두로 치고나온 뒤 막판 버디를 추가하며 승패를 갈랐다.
사소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코스가 어려웠던 것이 도움이 됐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고, 그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 사소와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1언더파 279타) 등 2명만 언더파 점수를 냈을 정도로 코스가 까다로웠다.
이민지가 3오버파 283타 공동 9위, 김효주와 임진희가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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