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 참가…"수주 활동 적극"

3년연속 바이오USA 단독부스 운영
미국-송도 캠퍼스 시너지 강조계획

[서울=뉴시스] 롯데바이오로직스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부스 이미지.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가 3~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바이오 USA는 매년 미국 바이오 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 3년 연속 참가하며, 단독 전시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전반적인 회사 소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부스 뒤편에 마련된 프라이빗 미팅룸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 벤처들과의 파트너링 논의 및 방문객들과의 긴밀한 회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 증설 중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시설과 지난 3월 착공에 돌입해 12만ℓ 생산규모를 갖추게 될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상호 보완적인 두 캠퍼스의 제조 전략을 통해 대규모 항체의약품부터 ADC 생산까지 다양한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경우 핵심 인력들이 다수의 원료물질을 기술 이전한 경험이 있으며, 그 중 5개는 상업 승인을 받는 등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DC 생산 시설도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유일의 항체-ADC 원스톱 서비스의 제공도 가능해진다.

최근 개설한 보스턴 영업 사무소를 통한 영업 및 네트워크 강화도 지속할 예정이다.

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이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ADC 설비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조성이 다가온 만큼 이번 바이오 USA를 기점으로 더욱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강점인 한국 및 미국 생산 시설의 기술과 위치 시너지는 글로벌 Top 10 CDMO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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