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등 해운업株, 홍해사태 운임 상승에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홍해 사태로 해상 운임이 상승한 가운데 3일 HMM 등 해운업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전주 대비 341.34포인트 상승한 3천44.77을 기록했다.
SCFI가 3천선을 넘은 것은 2022년 8월 26일 이후 1년 9개월만으로, 해운 비수기로 통하는 3∼5월에 해상운임이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최근 홍해 사태로 해상 운임이 상승한 가운데 3일 HMM 등 해운업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보다 1천290원(7.17%) 오른 1만9천290원에 거래 중이다.
홍아해운(9.52%), STX그린로지스(5.12%), 팬오션(4.41%), KSS해운(2.16%)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전주 대비 341.34포인트 상승한 3천44.77을 기록했다.
SCFI가 3천선을 넘은 것은 2022년 8월 26일 이후 1년 9개월만으로, 해운 비수기로 통하는 3∼5월에 해상운임이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홍해 사태로 홍해와 연결된 수에즈운하 통항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유럽과 미주로 향하는 선박들이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면서 해당 항로에서 해상운임이 크게 올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CFI는 연초 반등 이후 다시 조정받으며 4월 중순까지 쉬어가는 듯 보였지만, 이후 6주 만에 72% 상승했다"며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도 연초 고점을 뚫고 뒤따라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컨테이너 운임 상승을 단기 이슈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며 "성수기 효과가 앞당겨 반영되고 있어 시황은 더 오버슈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MM에 대해서는 "현재 운송업종에서 관심 가져야 할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dh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민망한데 무슨…"…김영선도 출석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