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물가 둔화…환율,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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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초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서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4.5원) 대비 0.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환율은 1380원선까지 내려오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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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근원 PCE 전월비 0.2%, 전년비 2.8% 상승
연준 9월 금리인하 기대 유지…달러 약세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초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서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4.5원) 대비 0.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선까지 내려오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4월 미국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됐고,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수준과 같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7% 올랐다. 이는 직전월 수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4.5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 마감 기준 104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90억원대 순매도하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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