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처음 본 외국인에 흉기 휘두른 30대…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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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처음 본 외국인 남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4시 42분쯤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길거리에서 B 씨 등 40대 외국인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애초 다른 외국인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려다가 실패하자 B 씨 등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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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처음 본 외국인 남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4시 42분쯤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길거리에서 B 씨 등 40대 외국인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 등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애초 다른 외국인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려다가 실패하자 B 씨 등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테이저건을 쏜 뒤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있었고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함박마을은 2015년부터 외국인 수가 급증해 전체 주민 1만 2천여 명 가운데 60% 이상이 외국인입니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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