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방 피의자에게 뇌물수수 혐의…현직 경찰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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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불법 리딩방 사건 피의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A팀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투자리딩방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금 세탁책인 B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서울 금천경찰서 A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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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불법 리딩방 사건 피의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A팀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팀장은 올해 3월 지인인 30대 여성 B씨로부터 100만원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투자리딩방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금 세탁책인 B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B씨가 A팀장과 돈을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속된 공범의 수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A팀장에게 돈을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서울 금천경찰서 A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팀장은 현재 대기발령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리딩방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내용을 파악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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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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