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월 첫 거래 상승 출발…삼성전자 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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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2.04%)를 비롯해 SK하이닉스(0.16%), LG에너지솔루션(0.60%), 현대차(5.34%), 삼성바이오로직스(1.78%), 기아(3.48%), 셀트리온(1.42%)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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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2.74포인트(1.24%) 오른 2669.32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41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2.04%)를 비롯해 SK하이닉스(0.16%), LG에너지솔루션(0.60%), 현대차(5.34%), 삼성바이오로직스(1.78%), 기아(3.48%), 셀트리온(1.42%)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08포인트(0.49%) 상승한 844.0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4억, 4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동안 기관이 홀로 373억원어치를 받아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95%), 엔켐(0.68%), 셀트리온제약(1.23%) 등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알테오젠(-1.02%), HLB(-4.58%), 리노공업(-0.75%) 등은 약세다.
이날 시장의 급등은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 것을 확인하고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를 유지하면서 뉴욕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84포인트(1.51%) 급등한 38686.32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최대 폭 상승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03포인트(0.8%) 오른 5277.51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엔비디아의 하락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0.01%) 하락한 16735.02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됐고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수준과 같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7% 올랐다. 이는 직전월 수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를 유지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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