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3인방' 김민별·박현경·김수지, US여자오픈 톱10 불발 [LPGA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4. 6. 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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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정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김민별(20), 김수지(27), 박현경(24)이 제79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에서 최종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중위권으로 마무리했다.

K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왕 출신 김민별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38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오버파 7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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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김민별, 박현경(사진제공=USGA/Dustin Satloff) 김수지(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 원정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김민별(20), 김수지(27), 박현경(24)이 제79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에서 최종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중위권으로 마무리했다.



 



K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왕 출신 김민별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38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오버파 75타를 쳤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쏟아냈고, 특히 1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왔다.



 



나흘 합계 8오버파 288타를 적어낸 김민별은 전날보다 15계단 하락한 공동 26위다.



그래도 처음 참가한 US여자오픈에서 첫날 공동 22위, 둘째 날 공동 16위, 셋째 날 공동 11위로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민별은 2번홀(파4) 3.7m 버디를 낚은 뒤 바로 3번홀(파4)에서 러프와 페어웨이 벙커를 전전한 끝에 보기를 써냈다. 6번홀(파3)에선 12.5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고, 샷이 흔들린 8~10번홀에선 3연속 보기가 쏟아졌다.



 



12~15번홀에서도 기복을 보였다. 12번홀(파3) 3m 버디와 13번홀(파5) 보기를 바꾸었고, 14번홀(파4)에선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로 보낸 여파로 네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또 15번홀(파4)에선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0.4m 이내 버디를 만들었다.



 



2022시즌 KLPGA 투어 대상을 차지했던 김수지는 3오버파 73타를 써냈고, 3계단 내려간 공동 29위(9오버파 289타)로 마쳤다.



 



김수지는 5번홀(파4)에서 7.3m가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기세를 떨쳤지만, 7번홀(파5)에서 이번 대회 유일한 더블보기를 적었다.



세 번째 샷이 그린 뒤 벙커로 향했고, 벙커샷은 그린을 굴러 내려가 주변 물에 빠졌다. 벌타를 받은 후 여섯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트리플보기 상황에서 3.7m 퍼트를 집어넣어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1승을 추가하며 국내 타이틀 경쟁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박현경은 나흘 경기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버디와 보기 3개씩 이븐파 70타로 막아 공동 39위(11오버파 291타)로 21계단 올라섰다.



 



박현경은 이날 출발이 산뜻했다. 정확하게 샷을 날린 1번홀과 2번홀(이상 파4)에서 2.6m 안팎의 버디 퍼트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끊어 가야하는 4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낸 데 이어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트렸다. 그 여파로 세 번째 샷을 홀 6m 남짓한 거리에 떨어뜨렸고, 2퍼트 보기를 적었다.



 



6번홀(파3)에서는 세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아 0.5m 보기 퍼트로 홀아웃했다. 바로 7번홀(파5)에선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다시 언더파를 만들었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박현경은 18번홀(파4) 2.5m 파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가는 장면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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