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3개' 이강인, 동료들과 웃으며 찰칵! 이제 '주전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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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 시즌이 끝났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PSG 데뷔 시즌에 이강인은 무려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냉정히 말하자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주전보다는 로테이션 멤버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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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 시즌이 끝났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번뜩이는 드리블과 창의적인 패스가 돋보였던 이강인.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2,200만 유로(330억)라는 돈을 지불했다.
이강인은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 때에 따라서는 왼쪽 윙어로도 출전했다. 이강인의 첫 번째 공격 포인트는 지난해 10월 나왔다. 리그 10라운드 브레스투아전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는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하기도 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이강인은 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서 UCL 데뷔골을 터뜨렸다.
PSG 데뷔 시즌에 이강인은 무려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를 꺾고 우승했다.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선제골을 터뜨렸고,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느꼈다. 리그앙도 제패했다. AS모나코를 제치고 PSG는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이강인은 르아브르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크로스로 곤살로 하무스의 헤더 득점을 도왔는데, 이 덕분에 PSG는 승점 1점을 따내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우승했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PSG는 올림피크 리옹을 꺾었다. 이강인은 교체로 투입돼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트로피를 들고 웃었다.
이강인은 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개인 SNS에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마요르카 시절부터 함께 했던 마르코 아센시오, 입단 동기 마누엘 우가르테와 찍은 사진도 있었다. 활짝 웃고 있었다. 또한 우가르테와 마르키뉴스와 찍은 사진도 있었다.
첫 시즌을 우승 트로피 3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강인. 다음 시즌 목표는 확실한 주전이다. 냉정히 말하자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주전보다는 로테이션 멤버에 가까웠다. 중요한 경기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외면하는 일이 많았다. 이강인은 다음 시즌 주전 도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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